블로그 포스팅을 수정해도 괜찮을까?

블로그 N년 차

현재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지난 몇 년간 티스토리 하나만 운영하다가 데이터 화재사건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했지만 메인인 티스토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티스토리를 개설할 당시 블로그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정말 무지 그 자체로 시작했다. 그렇다보니 포스팅 전체가 가독성 따위 강아지에게 줘 버린 모양새였는데 그런 티스토리도 한달도 채 되지않아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애드센스 광고를 달기 시작하면서 나의 티스토리는 더욱 엉망진창의 길로 들어섰다. 기본 포스팅 자체가 지저분한데 광고까지 달려있는 것이다. 타 블로거의 글이나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지도 않으니 나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었다.

블로그 저품질?

몇 년을 대충 운영하던 티스토리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기로 마음 먹었던 때에 블로그 카페를 가입했다. 사전 정보를 좀 얻어보자 하는 생각이었다. 도움 되는 글들이 많았지만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저품질에 관한 글이었다.

이미 게시한 글을 수정할 때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는데 바로 저품질 블로그로 인식될 수 있다고 한다. 저품질이 될 경우 포스팅 노출이 누락된다거나 심지어 블로그 전체가 노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당황했다. 포스팅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애드센스를 신경 쓰지 않았다보니 포스팅 대부분이 애드센스 광고가 누락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수정을 통해 애드센스를 삽입했어야 했다.

하지만 내게는 티스토리임에도 몇 년 째 네이버 상위 노출되는 포스팅이 여럿 있었다. 저품질로 노출이 누락되면 아까워서 눈물이 찔끔할지도 몰랐다.

꽤나 고민했었지만 결국 수백개의 포스팅을 모두 수정했다. 가독성을 위해 사진 크기나 줄간격을 조정했고 너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애드센스 광고를 삽입했다. 

운이 좋았는지 몰라도 하지 말라는 것은 거의 다 했으나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지 않았다. 메모하기 위해 기억을 더듬어 본다.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Q&A

Q. 수정한 포스팅 개수

수백 개의 포스팅 전부

Q. 포스팅 수정 범위

본문 글 추가 또는 삭제

본문 글 정렬 수정

사진 삭제 또는 크기 수정

Q. 애드센스 삽입 개수

본문 길이에 따라 다름

대부분 3~5개

Q. 애드센스 연달아 삽입

줄간격을 두고 2개까지 삽입

애드센스 자체 광고 개재로 최근 모두 1개로 수정

Q. 수정 후 상위 노출 포스팅 상황

상위 노출 포스팅 유지

다만 노출 시 수정 전 본문 노출

시간이 흐른 뒤 수정 후 본문 노출

Q. 수정 후 애드센스 수익

수익금 단위가 높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