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캐리어&짐 보관과 분실 시 절차

레츠 코레일 KTX

한국에서 기차나 열차라고 하면 단연 KTX가 압도적으로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이용하는 기차인데 나 또한 가능하면 KTX 위주로 예매하는 편이다.


최근 운전하기엔 먼 곳에 일이 생겨 KTX를 자주 타고 있다. 새마을호나 무궁화호의 소요시간이 KTX에 비해 꽤 길다 보니 자연스레 KTX만 예매하고 있는데 문득 KTX에 관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리어&짐 보관

KTX는 생각보다 편의시설이 많다. 그중 무거운 캐리어나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짐칸이 있는데 이 짐칸은 KTX의 호실과 호실을 연결하는 통로마다 있다.

실제로 나를 포함한 지인 그 누구도 KTX 보관대에 캐리어나 짐을 보관해서 분실된 적이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분실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나 KTX는 항상 사람이 많아서 쉽게 훔쳐가기 어렵기도 하다.

캐리어나 짐을 보관하는 팁이 하나 있다. 무게가 꽤 나간다면 가능한 가장 아래에 짐을 보관하고 KTX 종착역보다 훨씬 이르게 하차할 예정이라면 내리기 전에 미리 캐리어를 꺼내 놓고 대기하거나 보관할 때에 바깥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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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KTX에 탑승 후 보관대가 텅텅 비어있어 가장 아래 칸에 캐리어를 밀어 놨는데 하차역에 다 와서 꺼내려니 보관대에 넘치도록 캐리어가 쌓여있어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하차 직 전에 겨우 캐리어를 꺼낼 수 있었다. 통로에 사람들이 가득해 공간도 여유치 않아 상당히 고생했었다.

캐리어 뿐만이 아니라 보따리나 배낭가방 등도 보관할 수 있는 KTX의 짐칸은 따로 자물쇠는 없지만 CCTV 촬영 중이라는 문구가 있어 안심된다. 너무 걱정스럽다면 KTX 호실 내의 좌석 위에 짐을 올려도 되지만 힘이 부족한 나와 같은 사람은 올리고 내릴 필요없이 짐칸에 보관하는 걸 추천한다.



기차에서 물건을 분실했다면

KTX에서 캐리어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짐칸에 대해 설명하다 보니 분실물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듯 하다. 혹여나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한국의 기차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철도 고객센터나 각 역의 유실물 센터로 연락을 해야 한다.

철도 고객센터: 1544-7788


만약 기차에 탑승 도중 물건을 분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해당 기차의 승무원에게 말하고 하차 후에 알게 됐다면 해당 역의 역무실에 신고하면 된다. 또는 아예 날이 지난 후 알게 됐다면 먼저 경찰청 유실물 센터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분실물이 신고 됐는지 확인하고 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다면 철도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경찰청 유실물 센터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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