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 산책 데이트, 아가페 정원


개방시간

3월~10월 09:00~17:00
11월~2월 09:00~16: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예약문의

063-843-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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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있는 아가페 정원

아가페 정원은 규모가 큰 민간정원으로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다만 방문객이 많은 주말과 공유일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그 외 개방일은 입장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다.

주차와 입장을 관리하는 관리인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내부에 화장실도 있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차량으로 움직이면 익산 시내에서 20분 이내로 도착한다.


아가페 정원 입장

아가페 정원에 입장하면 이 정원이 얼마나 긴 세월 가꾸어진 건지 가늠할 수 있다. 높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나무들이 만들어낸 그늘을 따라 걷고 가지치기로 멋들어진 모양새를 자랑하는 식물들을 훑으며 사진을 찍었다.

바람이 한 번 불면 소리 내며 흔들리는 나무에 멈칫하기도 하며 안내 표지판을 따라 산책을 시작했다.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아가페 정원이다. 산책로 뿐만이 아니라 작은 꽃부터 높이 솟은 나무까지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어 보이는 아가페 정원은 걷는 걸 잠시 멈추고 바라보게 될 정도로 멋스럽다.


평일 오전에 방문해 지나치는 사람 없이 걸을 수 있었다. 눈에 보이는 길을 무작정 다니다보니 그 유명한 아가페 정원의 메타세콰이아 산책로가 나타났다.

아가페 정원 외곽을 두르고 있는 메타세콰이아 옆으로 시원스런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인데 아름다운 배롱나무를 지나면 눈에 들어온다.


메타세콰이아 사이에 들어가니 해가 가려져 짙은 그늘의 시원함이 느껴졌다. 쭉 뻗은 메타세콰이아 사이로 길이 났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인지 조금 무서워져 바라만 보았다.



메타세콰이아 산책로를 쭉 걷다가 돌아와 예쁜 배롱나무를 한참 보고 나왔다. 요즘 배롱나무가 좋다. 푸른 하늘에 짙은 분홍색의 배롱나무 꽃을 찍었다.

여기까지 아가페 정원 산책기를 작성했다. 가끔 평일에 찾는 곳인데 점점 유명세가 커져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또 여름이 가고 있어서 인지 큰 공사가 자주 있는 것 같다. 다음에 또 갈지 확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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