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숙소
베트남 푸꾸옥을 여행하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고민한 부분이 숙소 위치였다. 세로로 긴 형태인 푸꾸옥은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 보고 관광지가 골고루 있기 때문에 숙소 위치에 따라 이동시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북부 남부로 나누어 반씩 여행한다고 하는데 나는 여행 준비 기간이 워낙 짧아서 고민하기 지쳤었다. 중부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소나미 푸꾸옥으로 여행 기간 전부를 예약했다.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소나시 푸꾸옥
베스트 웨스턴 호텔은 푸꾸옥 국제공항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주변에 공실인 건물이 많아서 분위기가 으슬하지만 곳곳에 맛집과 카페가 있고 무엇보다 소나시 야시장이 있어 나름 번화가다.
새벽 비행편을 타고 도착해서 피곤한 상태였는데 비가 그치지 않고 내내 내렸다. 이동하기 불편하다 보니 일찍 호텔로 이동했는데 체크인 시간까지 한참 남아서 캐리어를 맡기고 로비에서 쉬기로 했다.
로비에 앉아 유심 변경한 휴대폰을 확인하고 환전한 현금과 영수증을 정리하며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직원이 다가와 방으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룸이 여유 있을 때에는 무료로 얼리 체크인을 해주는 듯 하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디파짓
100만동
디럭스 트윈룸
디럭스 트윈룸에 조식 포함해서 한국 돈으로 1박에 10만원 정도 결제했다. 캐리어를 풀기 전에 룸 컨디션을 훑었는데 안타깝게도 샤워기가 분리되는 제품이 아니었다. 필터기를 챙겨 왔는데 하나도 쓰지 못 했다. 또한 샤워실이 투명한 유리창이다. 블라인드가 있긴 한데 다 보인다.
조식은 깔끔한데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그래도 매일 시간 맞춰 나가서 먹었다. 볶음밥만 먹었다.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호텔인지 마감 시간 즈음에 가면 현지인이 더 많기도 하다.
수영장
베스트 웨스턴 호텔은 바로 앞에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있고 메인 길을 따라가면 양쪽에 1.3m의 수영장이 있으며 길 끝에는 해변이 보이는 성인 수영장이 있다.
날이 좋을 때에는 해변을 배경으로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는 걸 추천한다. 포토존이다. 이곳에는 오아시스 풀 바라고 해서 수영장과 연결된 바가 있는데 대부분 맥주 한 잔을 주문해서 마신다. 피자가 맛있다는 평도 있으니 간식 겸 한 잔 하기 좋다.
베스트 웨스턴 호텔의 수영장 곳곳을 보면 비치 타올을 대여한다. 룸 넘버를 말해야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자유롭게 가져다 쓰고 반납하는 분위기다. 갯수 제한이 없어서 편하게 사용했다.
수영장
06:00~20:00
오아시스 풀 바
11:00~20:00
비치타올
무료
스파
호텔 내부에 스파가 있다. 베스트 웨스턴 호텔 입구를 나가면 소나시 야시장이 있고 인근에 수많은 스파 매장이 있다 보니 호텔 스파는 인기가 없는 듯 한데 그래서인지 조식 시간에 스파 직원 분이 홍보를 하러 돌아다닌다. 오전에는 할인한다고 하니 수영에 관심 없다면 스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09:00~21:00
해변
수영장이 넓지만 해변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도 많다. 썬베드가 있어서 짐을 놓고 바다에서 노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다만 파도가 세찬 편이라 아이들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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